최근 온라인 유통 시장이 위기를 겪는 가운데, 당근마켓은 오히려 불황을 기회로 삼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. 특히 고물가·고금리로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이용자를 늘리고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‘불황의 역설’을 보여주고 있다.📈 당근마켓, 2년 연속 흑자 달성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, 당근마켓의 2023년 매출은 1,8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.3% 증가했으며, 영업이익은 376억 원으로 3.8배 성장했다. 특히 광고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. 광고주 수는 37%, 집행 광고 수는 52%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48% 상승했다.당근마켓의 성공 요인은 대규모 이용자 확보다. 중고 거래를 기반으로 신뢰를 형성하며 가입자를 늘렸고, 현재 누적 가입자는 약 4,300만 명, 주간 방문자(WAU)는 ..